음주운전 ‘해임공무원’ 자살

  • 등록 2008.1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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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적발로 최근 해임 된 전 용인시청 공무원 A씨가 지난 16일 오전 9시 55분경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A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집 안방 문고리를 이용해 자살을 시도하다 가족들에게 발견 돼 미수에 그친 후 다음 날 “친구들과 등산을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선 뒤 16일 오전 이동면 덕성리 한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시에 따르면 A씨는 99년부터 음주운전으로 최근까지 경찰에 5번 적발됐으며 이에 도 징계위원회가 지난 2일 해임을 통보 했다.

경찰은 A씨가 이번 해임으로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가족들의 증언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유서를 남긴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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