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랜드→ ‘용인농촌테마파크’로 변경

  • 등록 2008.09.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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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논란속 조례개정안 원안 가결

   
 
개장 2년만에 ‘우리랜드’의 명칭이 ‘용인농촌테마파크’로 바뀐다.

용인시에서는 지난7월 29일 공고를 통해 현 ‘우리랜드’ 명칭을 ‘용인농촌테마파크’로 개칭하는 것을 골자로 한 ‘용인시 우리랜드 운영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관련기사 본지 736호 3면>

시는 명칭변경은 지역 유일의 농촌관광 휴양단지인 ‘우리랜드’의 명칭이 농촌테마 체험장의 특성을 살리지 못해 개장 2년 만에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히며 변경을 추진해 왔다.

이에 용인시의회에서는 지난 19일 열린 제132회 임시회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를 열고 ‘우리랜드운영일부개정조례안’을 무기명 표결 끝에 찬성 7, 반대2표로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2008 용인시 봄꽃 축제’로 지역 주민들과 타 지역에 잘 알려진 ‘우리랜드’의 명칭이 개장 2년만에 ‘용인농촌테마파크’로 명칭이 변경 됐다.
그러나 이번 명칭변경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명칭 변경 추진을 주도한 농업기술센터 측은 “인구 100만 도시에 농업농촌테마를 가장 잘 나타내는 휴식처 명칭으론 용인농촌테마파크가 가장 쉽게 알수 있는 명칭”이라고 밝히며 이번 조례안 가결을 반겼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농촌형에 맞는 농촌프로그램을 개발하려면 현 규모로는 모자란 감이 없지 않다”며 “명칭변경에 앞서 실질적인 브랜드화를 할 수 있는 규모에 걸맞는 시설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내실 있는 지원을 지적했다.

또한 원삼면 주민들도 “봄꽃 축제로 전국 7만 여명이 찾은 우리랜드의 명칭 변경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시의 명칭 변경으로 우리랜드가 더욱 발전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며 “명칭 변경과 함께 시의 구체적인 홍보 및 활용방안 등도 함께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우리랜드의 명칭 변경으로 시는 도로 표지판, 이정표 등의 교체 및 추가 정비 등으로 예산 1500만원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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