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수지구 7개고교, 입학정원 3599명으로 잠정 결정

  • 등록 2008.08.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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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대책위, “임시적 방안, 장기적인 대책 마련 되어야”

경기도교육청이 2009학년도 수지구 7개 고등학교의 1학년 입학 정원을 3599명으로 잠정 결정했다.

도 교육청이 제시한 ‘2009학년도 수지구 학생수용 검토안에 따르면 죽전 현암고등학교를 비롯해 수지지역 7개 고등학교의 2009학년도 1학년 입학정원을 총 87개 학급 3599명으로 서원고와 풍덕고는 각각 100여 명씩 정원이 줄고 현암고와 홍천고 학생수는 늘어나게 된다.

또한 수지구 성복택지내 성복고를 2011년에, 신봉택지내에 용성고를 2012년에, 광교택지내에는 상현고를 2012년에 신설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도교육청은 서원고, 풍덕고, 죽전고 등 수지구 8개 학교 입학 정원을 현재의 4200여명보다 807명 줄어든 3393명을 선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반발한 수지지역 학부모들이 대책위를 구성, 집단적으로 반발하자 도 교육청이 이번 검토안을 발표 했다.

그러나 대책위에서는 일단 이번 도 교육청의 검토안을 받아들이지만 장기적인 대책안이 마련되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수지는 비평준화 지역으로 특목고 진학 등으로 외지로 나가는 300여 명을 제외한 800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은 수지 외 지역으로 진학할 수밖에 없다”며 “그 수는 매년 증가돼 오히려 수지지역 교육상황이 더욱 악화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검토안은 임시적인 방침에 불과하며 보다 장기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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