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가 주관하고 경기도, 용인시, 광주시, 한강유역환경청이 후원하는 2008년 물의 날 행사가 21일 열렸다.
제 16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물 절약, 물사랑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민·관·군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서정석 용인시장, 김상균 한강유역환경청장, 윤광섭 제55사단장 등 주요 인사와 경안천살리기 운동본부, (사)해병대전우회, 푸른환경새용인21실천협의회, 용인시새마을회, 길토래비자연학교, 환경공해추방운동, 군부대, 용인의용소방연합회, 공무원 등이 참여해 공설운동장 옆 양지천과 경안천 약 10km와 시 시내 전역을 10개 구역으로 나눠 청소가 이뤄 졌다.
이와 함께 이 날 오후 3시 30분에는 문예회관에서 물사랑 음악회가 열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천 만들기”란 주제로 고르예술단, 군악연주. 용인시립소년소녀 합창단 공연, 뮤즈피아 브라스 앙상불 퍼포먼스, 초대가수 주병선의 공연 등이 이어져 참석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물의 날 행사로 물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경안천을 깨끗한 하천으로 만드는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