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주민들이 건설교통부와 경기도, 용인시 등에 BRT(간선급행버스)사업과 신분당선연장선 및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와 연계돤 환승센터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수지시민연대(공동대표 강성구)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은 “경기 남부 전체의 교통난 해소와 더불어 원거리 도시를 연결하는 BRT를 설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서명운동을 통해 받은 3513명의 주민서명을 지난 13일자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건교부, 경기도, 용인시에 각각 전달했다.
특히 이들은 “광교신도시 건설이 임박한 현 시점이 건교부와 경기도가 그동안 구상해 왔던 BRT라는 교통체계를 과감하게 적용시켜야 될 시점”이라며 “현재 답보 상태에 놓여 있는 BTR사업의 본격 추진과 함께 신분당선연장선과 연계된 환승센터를 건립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에 앞서 광교신도시 건설과 함께 북수원∼상현IC(4차선·7.9㎞), 상현IC∼하동(6차선·2.5㎞), 흥덕∼하동(6차선· 2.1㎞), 동수원∼성복IC(4차선·3.3㎞), 용인∼서울 고속도로(6차선·2.3㎞) 등 5개의 광역도로를 건설하고 상현IC, 하동, 동문, 동수원IC 등 4곳의 교차로를 입체화하며 광교∼동수원사거리(3.4㎞) 구간에 BRT(간선급행버스 시스템)를 설치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