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2월 말까지 처인구 4개동, 기흥구, 수지구의 신축건물 및 신설도로구간과 처인구 읍·면지역 및 죽전지구의 기존도로구간에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 도로명 시설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2년부터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이루어지는 새주소 체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난 2005년까지 1차와 2차 도로시설물 설치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번 3차사업에서는 해당 지역에 약 5억원을 들여 총 675개 도로구간 시·종점, 중간점, 교차점 등에 약 1500여개의 새 도로명판을 설치한다.
또한, 지난해 4월5일 이후 신축·증축·개축되는 건물은 사용승인 전에 교부받은 건물번호에 따라 건물번호판 제작을 지도·감독한다. 지난해 4월5일자로 시행된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의거해 건물 번호판의 제작과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은 건축주가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도로에는 도로명, 건물에는 건물번호를 붙인 새주소가 정착되면 ‘새주소 안내 인터넷 사이트(www.juso.go.kr)’에서 바로 검색확인이 가능하다”며 “우편배달·택배·방문 등 시민 삶의 편익 증진 및 각종 사건·사고시 긴급출동 등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유비쿼터스 사회 실현을 위한 각종 서비스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