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역 내 축산물의 명품 브랜드화 사업을 위해 한우와 돈육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품질 고급화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무역시장 개방시대를 맞아 저가의 외국축산물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맛과 안전, 소비자 기호를 고루 충족시키는 명품 축산물 브랜드 생산에 본격 나서기 위해 우선 한우람 육성사업과 성산한방포크 육성사업을 추진하며 향후 닭, 젖소 등 축종별로 명품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총 5억4900만 원을 들여 53개 한우람 육성농가에 한우 반추위활성 생균제를 지원한다. 또 24개 성산한방포크 육성농가에는 단미사료(기능성 한약재), 고급육 생산장려금을 지원하는 한편 종돈갱신사업을 펼쳐 우수한 정액을 이용한 인공수정 보급을 확대해 고품질 규격돈 생산에 힘쓸 방침이다.
시는 지난 11일까지 용인시 한우람 연구회 및 성산한방포크 육성 단체인 농업회사법인 가은 MPC 등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2008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안을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품질 고급화에 의한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사업들”이라며 “양축농가의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양축농가의 생산성 향상 뿐 아니라 우리 축산물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