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새벽 2시 10분경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국도 43호선 문형교차로 부근에서 택시와 승합차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자 김 아무개(40)씨와 승객 최 아무개(48)씨, 승합차 운전자 이 아무개(39)씨, 승합차에 함께 타고 있던 정 아무개(37)씨가 모두 숨졌다.
경찰은 중앙분리대 파손 정도와 사고 지점 부근에 지름 25m 가량 물이 고여 있는 점 등으로 미뤄 택시가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