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에 어린이박물관 건립이 본격화 된다.
3일 도에 따르면 콘텐츠와 관광객 유치방안 미흡, 유물 부족 등을 이유로 백지화 우려까지 낳았던 어린이박물관이 예정대로 추진된다.
도가 2005년부터 추진해 왔던 어린이박물관의 경우 오는 6월 경 건립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0년 4월 완공된다.
기흥구 상갈동 85번지 상갈공원 내 28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9899㎡(3000여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어린이박물관은 별자리와 신화, 자연의 색, 흥미로운 미술 등과 관련된 각종 체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당초 지난해 9월 착공 예정이었던 어린이박물관은 김문수 지사가 “박물관 전시 및 교육 콘텐츠 준비가 미흡하다”며 재검토를 지시해 중단됐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0월 이어령 전 문화관광부장관 등으로부터 콘텐츠 등에 대한 자문을 받았으며 최근 경기문화재단에 맡겨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