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의 서룡초등학교(교장 고석일)가 경기도중소기업청과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비즈쿨(BIZCOOL·경제·창업 교육)교육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양로원 인보마을에 전달된 수익금은 지난 1년간 서룡초등학교 학생들이 비즈쿨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만들어낸 꽃누르미, 비즈공예품, 지점토공예품, 천연비누, 종이접기, 펠트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이다.
서룡초등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과 지도 교사 등은 이날 성금 전달과 함께 위문 공연도 선보여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담당교사 김연순씨는 “비즈쿨 활동으로 아이들이 직접 경제 활동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좋은 일에 쓰게 돼 무척이나 기쁘다”며 “아이들이 경제 공부와 더불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룡초등학교의 비즈쿨 창업동아리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2일(3일간) ‘희망경기평생학습축제’, 9월 6일부터 3일간 열린 ‘비즈쿨 페스티발’에서 우수 학교로 선정 되는 등 남다른 경제 교육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