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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우동 면 하나로 유명한 ‘동성식품’이 푸드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예정이다.
지난 1987년 창립된 동성식품(대표이사 공정삼·부사장 이용택)은 냉동면(우동)을 주력 업종으로 해 압출면, 생면, 떡류 및 소스류 등을 생산하는 국내 면류의 선도적 업체이다.
동성식품의 모태이며 대표 브랜드인 ‘향미암’은 전국 60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체인을 두고 우동식당의 40%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캐터링 영업을 통해 삼성 에버랜드 및 CJ, 신섟?푸드시스템 등 국내 대기업과 용우동, 미다래, 한국교자 등에 우동면을 납품하고 있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동성에서 나온 우동면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다. 20여년 동안 동성식품이 국내 최고의 면류 업체로 자리 잡게 된 것은 꾸준한 상품개발과 고품질의 재료 사용,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산과정에서 비롯된다.
국내 최초로 수타의 특성을 살리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조설비를 제작 특허를 받았고 세계 최초로 메밀 100%의 메밀국수를 생산해 일본에서도 호평 받고 있다.
또한 개성 조랑떡 제조장치도 최초로 만들어 실용신안을 획득하는 등 동성식품에서 보유한 지적재산권만 해도 특허 4건, 실용신안 1건, 떡의 노화억제에 대한 기술 연구 등 산학연구 2건 등이 있다.
젊음과 패기로 동성식품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이용택(33) 부사장은 “동성이 다른 면류업체와 차별되는 것은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최대한 인위적인 가공공정을 줄인다는데 있다”며 “이와 함께 제품생산 공정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전통수타 제조방식을 고집함으로서 타 제품들에서 느낄 수 없는 최고의 면발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동성식품은 수타식 사누끼 우동면 제조공정을 통해 지난 11월 식약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기업으로 지정받았다.
또한 같은달 일반 중소기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정보화 시스템을 갖춤으로서 INNOBIZ
및 경역혁신중소기업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올해에는 생면류와 떡 분야에 HACCP를 얻어내 한단계 도약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동성은 지난해 매출 180억원을 달성하는 귀염을 토했다.
동성은 현재 대표 브랜드인 향미암에 이어 소담방아를 출시 시켰고 또한 올 10월에는 프랜차이즈 전문점 offu(오퓨)’로 푸드 업계에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1998년 IMF의 위기를 힘겹게 극복하고 창업자가 별세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해마다 고속성장을 거듭해 온 동성식품. 현재의 동성식품은 생산과 수출, 거기에 푸드 체인점까지 넘보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어느 대기업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진 탄탄한 중소기업을 만드는 데 전 사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장 우수한 품질을 가진 회사, 강한 영업력을 가진 회사로 만들기 위해 장기 비전과 더불어 가족중심의 경영으로 동성이 발전하는 만큼 직원들의 복지와 혜택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