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구성초등학교(교장 김종화) 교사들이 뜻을 모아 지역 이웃돕기에 나서 화제다.
구성초교에 재직하는 교장과 교사들이 천사처럼 이웃을 돕는 일을 하자며 만든 천사회는 이름대로 매월 급여에서 1004원씩 성금을 모아 지난 2일 마북동 주민센터(동장 조성두)에 140만원 상당의 난방유 상품권을 기탁했다.
26명의 교사들이 참여해 금년 1월부터 성금을 모으기 시작해 어느 정도 액수가 모이자 기증하기로 한 것이다.
천사회 교사들은 기탁 당일 마북동 주민센터 직원과 함께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독거노인 가정 등 2세대를 방문해 작은 정성을 직접 전달하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