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출ㆍ퇴근 및 휴일 나들이 차량의 증가로 만성 지ㆍ정체 현상을 보이는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33.5km)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말 확장공사에 착공한다.
도로공사는 왕복 8~10차로로 2012년 말 확장 개통 예정인 신갈~호법간 도로는 주변지역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상습 지ㆍ정체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수도권 고속도로망의 핵심구간으로 전후구간인 동수원~신갈 및 호법~여주 구간은 8차로로 확장개통 후 이용 중에 있으나, 신갈~호법 구간은 4~6차로로 이용 중에 있어 차로수 불균형에 따른 상습적인 교통 지ㆍ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도로공사에서는 차로수 불균형 및 주변지역 대규모 택지개발과 휴일 나들이 차량들로 인한 상습 지ㆍ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신갈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까지 총연장 33.5km 구간을 8~10차로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 구간의 확장으로 급증하고 있는 교통혼잡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선 선형 불량구간 개량과 진ㆍ출입 시설 등의 확장으로 교통사고 감소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와의 연계강화를 통해 지역간 균형발전과 주 5일제 등으로 인하여 급증하고 있는 나들이 교통량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교통수송 처리능력 제고로 효율적인 수도권 물동량 처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본 구간의 확장개통으로 만성적 상습 지ㆍ정체 해소와 연간 1,700여 억원에 달하는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되는 등 고속도로 이용객에게 신속하고 쾌적한 고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