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파일]폐업공장서 갈비세트 불법 가공

  • 등록 2007.09.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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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찰서(서장 구본걸)가 폐업한 공장에서 갈비세트 수천 개를 불법 가공한 혐의로 수원농협 조합장 서 아무개(66)씨와 수원농협 법인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수원농협은 지난달 말부터 경기도 수원시 오목천동에 있는 폐업한 식육포장공장에서 3kg짜리 한우 갈비세트 4500여 개 4억여 원어치를 가공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수원농협 소유인 해당 공장은 지난해 유통기한이 지난 닭고기를 양념육으로 가공하다 적발돼 지난 1월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농협 측은 조합원들에게 추석 선물용으로 갈비 세트를 가공하면서 비용을 줄이기 위해 폐업한 공장을 이용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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