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최근 이전사업을 마치고 오는 30일 준공식을 갖는 단국대 죽전캠퍼스 주변의 교통체계 개선에 들어간다.
시는 우선 캠퍼스 주변 도로의 불합리한 교차로와 차선 등을 정비하고 곳곳에 교통섬을 설치,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경찰과 협의해 인근 지역 도로의 신호등을 연동화하고 다소 불편하게 설계된 도로에 대한 개선사업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분당선 오리역 또는 죽전역까지만 운행하는 3개 버스노선을 단국대 캠퍼스 인근까지 연장하고 인근 지역을 경유하는 7-8개 버스노선도 일부 변경, 학교 주변을 지나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강초기 새로운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가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