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무원들이 암 투병으로 고통 받는 직장 동료 가족과 시 배구협회 소속 선수를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 전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용인시 공무원 1597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성금 된 모금액은 총 1487만원으로 이 중 지난 19일 처인구 양지면 유기철씨에게 1041만원이 여자 배구선수 강미선씨에게 446만원이 전달 됐다.
유씨는 부인이 지난 2006년 암 선고 후 투병 중이며 강 선수는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출전해 오른쪽 무릎의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지난 4일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동료와 시 대표 선수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사심 없이 모금에 동참한 직원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