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후 공사 진행하라”

  • 등록 2007.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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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생터널 발파 작업에 집 균열 … 민원제기

용인시 수지구 인근에서 진행 중인 용인~서울고속도로 3공구 공사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건설사 등을 상대로 민원을 제기했다.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는 기흥구 영덕동에서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까지 길이 22.9km 폭 20~27m의 왕복 4차로~6차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공사는 1~6공구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수지구 고기동 158번지 상에서 진행 중인 3공구 낙생터널 공사 발파 작업으로 인근 지역의 민가에 균열이 생겨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

현재 용인~서울 도로 3공구 건설은 L건설사와 E토건이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주민들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이 문제에 대해 민원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주민 박 아무개씨는 “발파 작업으로 집에 균열이 생겨 시행사측에 상황을 얘기했으나 ‘집이 안 무너지니 걱정하지 말라’고하며 계속 발파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발파 소음과 먼지스트레스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기해도 국가공사이기 때문에 대책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말만 들었다”며 “안전진단 이후 공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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