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달 30일 문화복지행정타운 정책토론실에서 도로명 지명위원회를 열고 도로명 부여사업 안건에 대해 심의·결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처인구 읍·면지역 전역과 죽전동, 보정동 주간선도로와 보조 간선도로 등에 대해 예비도로명 674개 도로노선과 기존도로명 변경 요청건 13개 노선 등 410㎢ 구간에 대해 총 687개 도로명을 심의·확정하고 2만200개의 건물 등에 번호체계를 부여했다.

도로명이 확정된 주요 도로구간은 △처인구 역북동에서 이동면 서리를 지나 천리 아름다운 교회까지의 구간에 대해 ‘대학로’ △백암 장평리에서 한택식물원을 지나 백암 옥산리까지의 구간을 ‘한택로’ △유방동 인정프린스 아파트에서 보평마을을 지나 포곡 금어리까지를 ‘금어로’, △보정동 현타워에서 죽전1동을 지나 모아 미래도 상가까지를 ‘단국대길’ 등이다.

시는 도로명이 확정됨에 따라 이들 도로 양쪽 건물에 번호를 부여, 오는 10월까지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제작해 설치한다.
또한 시민들이 도로명과 건물번호에 익숙해지도록 오는 12월까지 안내지도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새 도로명 및 건물 번호체계에 대한 법적 전환 주소는 2012년부터 주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