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서는 지역 내 9개 지역 27개 지점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처인구 이동면 성림제지, 포곡읍 에버랜드, 모현면의 안전물류센터 등 지역 내 공장공업지역, 금속광산지역, 교통관련시설 등 9곳에서 실시 됐다.
시는 조사를 위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각각 3개 지점 총 27개 지점에서 표토, 중간토, 심토의 토양 시료를 채취했다. 시는 채취한 토양 시료에 대해 토양오염 물질(카드뮴, 구리, 수은 등 중금속 성분과 일반성분 등 17개 항복)의 항목별 오염도 조사와 함께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오염분석 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 초과지역에 대해선 정밀조사 및 관리대장 작성과 정기적인 확인점검 △정밀조사 후 기준초과 지역에 대해선 토양복원 명령 조치 등 토양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주관한 조사를 올해부터 시 환경보전과에서 주관하게 됐다”며 “토양오염 예방에 더욱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