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청(교육장 지정환)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위한 2007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지역 내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아카데미에서는 초등 진로교육의 문제점과 가정에서의 독서토론 논술교육, 효과적인 의사소통,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 방법 등이 교육 전문가들의 강의로 이어졌다.
‘가정에서의 독서 토론 논술 교육’이란 제목으로 22일 강의한 김윤배 전 화성교육장은 “좋은 책을 자녀들에게 읽게하고 어려운 책은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어머니의 몫”이라며 “아이의 환경이 학습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지정환 교육장은 “교육의 실제 수요자인 학부모의 교육기능이 왜곡돼 과다한 입시 전쟁으로 공교육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며 “체계적인 학부모 교육을 통한 건전한 자녀 교육관 정립을 위해 학부모 아카데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