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여성회관(관장 김남숙)은 지난달 29일 용인 지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주부들을 위한 ‘우리문화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여성회관 한국어학당을 수강하는 외국인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인 주부 등 20여명과 가족, 여성회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여성회관에서 마련한 버스로 안동 하회마을과 충주호를 방문했다.
외국인 주부들은 안동하회 마을에서 전통가옥과 유물 및 민속자료들을 둘러보고 하회탈 써보기, 삼신당 느티나무 앞 소원 빌기, 널뛰기 등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어 충주, 제천, 단양 등 3개 시·군을 아우르는 충주호 장회나루를 찾아 구담봉, 옥순봉 등의 수려한 자연 풍관을 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