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화재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1월과 2월 용인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324건으로 피해건수는 전년 대비 42건이 증가한 100건으로 조사 됐다. 100건의 화재로 인명피해는 7명(사망 1, 부상 6)으로 재산피해는 5억1000여 만원에 달한다.
장소별로는 주택과 아파트가 19건(19%)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공장과 작업장에서 16건(16%), 차량 14건(14%), 음식점 9건(9%), 건물기타 7건(7%), 비닐하우스 4건(4%)순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발생 원인별로는 전기누전 35건, 불장난 11건, 불티 11건, 방화 4건, 난로 3건 순으로 발생시간은 오후 1시부터 3시가 가장 많았다.
요일별 화재현황은 고루 분포되어 있었으나 특히, 월요일과 금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엔 주택과 아파트 등에서 19건의 화재가 발생 작년대비 110%가 증가해 대안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소방 안전교육과 주택 무료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