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최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모현 지역에 대해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한 위장전입자 색출에 나선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신도시 후보지로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모현 지역에 특별한 이유 없이 거주인구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관련기사 본지 668호 1면>
이에 따라 시는 4월 9일부터 5월 22일까지 44일간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실제 모현면 지역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민등록만 이전한 무단, 허위전입자 등으로 판명될 경우, 주민등록을 직권말소하고 부동산 투기 등을 노린 주민등록 허위신고자는 관계 기관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언론에서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된 이후 인구증가의 원인이 없음에도 최근 2~3개월간 거주인구가 갑자기 늘어 위장전입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통해 부동산 투기를 노린 위장전입자들을 철저히 색출해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