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잇따른 산불 발생

  • 등록 2007.03.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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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각별한 주의 당부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과 양지면 제일리 등에서 잇따른 산불이 발생, 소방 관계자들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달 28일 처인구 삼가동 산 13-1번지 야산에서 오후 3시 15분경 산불이 발생 1명의 부상자를 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인근주민이 쓰레기 소각을 하다 불길이 야산으로 번져 발생항 것으로 총 피해 면적은 396㎡에 다다른다. 이불은 소방헬기가 동원 돼 20분여만에 진화됐다.

또 같은 날 같은 시각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 160㎡를 태우고 20분만에 진화 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 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기흥구 어정동 어정가구단지 내 빈 가구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전체를 태우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기 전 진화 됐다. 경찰에 따르면 빈 공장에서 불이난 점을 감안해 현재 피해 상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유관기관과 협조, 만일의 사태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개인이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하는 일은 법으로 금지 되어 있는 일로 특히 건조한 날씨에는 주민들의 이 같은 행동은 큰불을 불러 오는 원인이 되니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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