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사랑의 날을 맞아 지난 23일 상현동에서는 주민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 거리 청소가 실시됐다.
특히 한 아파트의 노인정에서는 많은 어르신들이 아파트 이름이 새겨진 띠를 두르고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동사무소에서 봉사 활동을 펼친 한 중학교의 학생들도 이날 거리 청소에 노인분들과 함께 참석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들은 지역 내 버스정류장과 인도 돌며 담배꽁초, 휴지 씹다 뱉은 껌을 떼어내고 음식물 쓰레기 통 등을 점검했다.
청소에 함께 참가한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아침부터 거리 청소를 위해 애쓰시는 걸보니 쓰레기를 무심코 버렸던 것이 부끄럽다”며 “어르신들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청소가 끝난 다음에는 구청에서 상현동 발전 계획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