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2010년까지 수지구 풍덕천동 현 구청 부지에 청사를 신축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 풍덕천동 720번지 일대 수지1지구 공공청사 용지에 950억여원을 들여 건립 예정인 청사는 부지면적 4800여평에 다다른다.
시는 이를 위해 이 지역이 도시계획시설변경이 가능한 경우 지하2층 지상 10층 규모로 신축할 계획으로 타당성 용역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시설변경이 불가능할 경우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구청 신축을 위한 타당성 용역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축을 추진 중인 시 회계과 관계자는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규모가 결정 될 것”이라며 “도시계획시설변경이 불가능할 경우 3층 규모로 신축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10층 규모로 구청이 신축 될 경우 수지구청과 함께 보건소, 문화·복지시설, 각종 교육시설 등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시는 “현재 수지구청 건물이 비좁은데다 상당수 가건물로 이뤄져 있고 보건소 등도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아 청사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