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청품벼’, 경기미품평회 ‘최우수상’

  • 등록 2025.12.15 09:50:01
크게보기

오시웅 농민 출품… 시, 재배 면적 확대

용인신문 | 용인지역 농민이 출품한 ‘청품벼’가 제8회 경기미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품벼’는 용인시가 ‘추청벼’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신품종으로, 시 측은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9일 ‘제8회 경기미품평회’에서 용인지역 농민 오시웅씨가 출품한 청품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품벼는 이날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품평회에서 전문 심사위원 17명으로부터 외관, 향기, 식감, 찰기 맛 등을 기준으로 밥맛을 평가받으며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청품벼는 앞서 지난 3일 ‘추청’ 품종을 대체할 국산 품종을 찾고자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쌀 인문학교육 및 신품종 식미평가회’에서도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백옥쌀 농산물우수관리(GAP) 생산단지에 약 300㏊ 규모로 청품 품종을 시험 재배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국산 품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외래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용인 백옥쌀의 품질과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8회 경기미품평회에서 용인시 농업인 오시웅(사진 왼쪽)씨가 출품한 청품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용인시 제공)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