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겨울철 제설 종합대책 ‘수립’

  • 등록 2021.11.08 09: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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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제설장비‧자재 ‘확보’

[용인신문] 용인시가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 등을 대비해 역대급 제설 자재를 확보하고, 제설작업 기지 2곳을 추가 설치하는 등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제설대책 준비기간으로 설정, 제설 장비와 폭설시 대응방안 등 제설종합대책을 수립해 최종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1만 3560톤의 제설 자재를 확보했다. 염수 465톤, 모래 284톤, 1만 2811톤의 친환경 제설제를 준비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준비한 것 중 가장 많은 물량으로 지난해보다 825톤 늘어난 양이다.

 

제설 장비도 증가했다. 주요 도로 제설을 담당하는 덤프트럭 81대와 소규모도로 및 이면도로를 제설하는 1톤 차량 39대, 제설 자재를 옮겨 담는 굴삭기 14대 등이다.

 

도로결빙이 잦은 고갯길이나 터널 입·출구,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응달지역 등 제설 취약구간 108곳에는 염수분사장치와 열선을 운영한다.

 

국지도57호선 처인구 해곡동 곱든고개와 국지도98호선 처인구 양지면 정수리고개, 수지구 죽전동 대지고개 등은 강설시 직원이 현장에 나오지 않고도 제설 염수를 분사할 수 있어 효율적인 초기 제설이 가능하다.

 

시는 시·구청 전 부서와 읍면동의 책임자를 지정해 각 도로별 제설반을 편성하고, 강설량에 따라 3단계 비상근무체계로 대응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로결빙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많은 눈이 내릴 때는 내 집, 가게 앞 눈 스스로 치우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용인시 제설차량이 지난 겨울 처인구 한 도로를 제설하고 있는 모습.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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