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습하면 맥류 붉은곰팡이병 조심하세요

  • 등록 2017.04.21 14: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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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약제 방제 뒤 배수로 관리 제시


(용인신문) 농촌진흥청은 맥류의 출수기(이삭 팰 때)가 시작됨에 따라 붉은곰팡이병 방제 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보리나 밀의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여물기 전까지 비가 자주 오거나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붉은곰팡이병의 발생 및 확산 가능성이 높아진다.

감염된 낱알에는 구토와 복통 등 중독증을 일으키는 곰팡이 독소가 잔류하기 때문에 오염 예방이 필요하다.

발병 시 약제를 이용해 방제하고 포장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파서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한다.

붉은곰팡이병 방제를 위해서는 보리는 출수 후 캡탄수화제와 디페노코나졸·프로피코나졸 유제, 밀은 보리에 적용한 약제와 메트코나졸 액상수화제, 플루디옥소닐 액상수화제, 황입상수화제를 살포해 방제한다.

약제 처리는 이삭이 팬 후부터 10일 간격으로 2회∼3회 뿌려주되, 안전사용 기준에 맞춰 수확 20일 전까지만 사용해야 한다.

또한, 감염된 곡실에는 저장 중에도 곰팡이 독소가 생성되므로 맑고 건조한 날에 수확하고 충분히 건조한 후 저장한다.

수확 후에는 최대한 오염낱알을 제거하고 건조 및 저장시설은 모두 깨끗하게 관리한다.

한편, 지난해 전국 보리 재배면적은 47,333ha로 2015년도의 44,292ha에 비해 6.9% 증가했으며, 특히 맥주보리가 15%, 밀은 10,702ha로 6.2% 증가하였다.
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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