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교아카데미, '제1기 태교지도사 과정' 스타트

  • 등록 2015.08.23 17:37:48
크게보기

태교의 성지에 '현대판 이사주당' 양성

   
조선시대 여성실학자 이사주당의‘태교신기’맥을 잇는 <제1기 태교지도사 전문가 양성 과정>이 지난 18일 용인신문사 미디어센터에서 시작됐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정찬민 용인시장은 “태교지도사는 태교도시 용인에 반드시 필요한 인력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태교도시가 선포되면 태교지도사 여러분이 용인을 위해 다방면에서 앞장서서 일해달라”고 격려했다.

   
정 시장은 또 “어느 나라건, 어느 도시건, 어느 집안이건 여성이 건강해야 미래가 건강하다”며 특히 임신부와 태아를 소중히 여기고 행복하게 해줌으로써 건강하고 인성 바르고, 총명한 아기가 태어나는 행복한 도시 용인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태교아카데미 박숙현 원장은 전문가 양성 과정 개설과 관련 “오는 9월 태교도시 선포를 앞두고 최소한 태교도시 용인에서 태교를 지도할 전문가가 있어야 된다는 필요성에 따라 전문가 양성 과정을 서두르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이사주당 태교신기의 맥을 잇는다는 자부심으로 용인시가 명실상부하게 태교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20여 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 수강생들로 하여금 태교지도사로서의 탄탄한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원장은 특히 “성개방 풍조 속에 놓여있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에 나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청소년 등 미혼모의 낙태만 줄여도 출산율 증가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올바른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든 강좌를 마치면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들은 향후 임신부부는 물론 예비 부부, 예비 부모, 유아, 청소년 등 각계각층의 남녀노소에게 태교를 교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경 기자 iyongin@nate.com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