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성 정착 도우며 ‘다문화가정 보듬기’

  • 등록 2012.07.06 20: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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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면 주민자치위원회

   

 

올해로 개소 9년째를 맞고 있는 남사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변억조)는 주민들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남사면에 거주하는 23가구의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성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 행사를 개최하는 등 외국인 여성들의 정착을 돕고 있다.

남사면 다문화가정 돕기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렸다. 일일찻집 운영 수익금으로 한국으로 시집와 가정을 이루고 열심히 살고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친정에 갈 수 없는 외국인 여성을 선발해 친정부모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항공료 등의 비용을 지원해 친정 부모를 한국으로 초청, 재회의 기쁨을 선사하고 외국인 여성들이 한국에 마음 붙이고 정찰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변억조 위원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을 보다 많이 이해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도모하고 있다”며 “농촌 지역에 다문화가정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우리 사회에서 소외돼 있는 다문화가정을 돕는 일은 주민자치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명절 선물 전달행사를 비롯해 멘토링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과 이주여성의 자존감 향상 및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남사면주민자치회는 명사 초청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강연회는 남사면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로 작년 3월 연세대학교 김동길 교수의 ‘우리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처음 시작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변 위원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에 살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명사초청강연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한 일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미 기자 기자 haem00@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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