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압박’ 은행지점장 자살

  • 등록 2012.06.22 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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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서 투신… “업무 힘들다” 유서 남겨

과도한 실적 압박에 시달리던 외국계 은행의 지점장이 투신자살했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의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조(49)아무개 씨가 지난 18일 오전 6시 30분께 수지구 상현동 자신의 16층 아파트 계단 창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은행지점장 조씨는 ‘실적 스트레스 때문에 괴롭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가 “출근하기 두렵다”는 말을 평소 자주 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은행지점장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김혜미 haem00@naver.com>
김혜미 기자 기자 haem00@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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