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원춘 사건을 비롯해 외국인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헤어지자는 내연녀와 내연녀 어머니의 머리를 망치로 때린 후 도주 한 조선족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조선족 전 아무개(45)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께 기흥구 고매동 주거지에서 망치로 내연녀 권 아무개(41‧조선족)씨와 신 아무개(65‧조선족)씨의 머리를 가격했다.
전 씨는 상해를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조사결과 전 씨는 헤어지자고 요구하는 권 씨에게 그 대가로 400만원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피해자인 권 씨와 신 씨는 상해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