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 사전예약이 마무리 되면서 민간 분양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서울에서는 재개발과 뉴타운 아파트 분양 물량이 잇따라 공급되고, 경기권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인기 브랜드 아파트의 분양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SK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600-1 SK 케미칼 용지에 대규모 매머드급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택형은 84~172㎡, 최고 층수 40층 이상에 26개동 3500여 세대로 구성되며 분양시기는 6월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용인서울고속도로 인근 용인시 성복동 361-4에 10~20층 7개동, 114~156㎡ 351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6월 예정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고 서쪽으로 광교산이 펼쳐져 있다.

성남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단대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분양 대기 중이다. 총 1140가구로 85~164㎡ 252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 서울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도보 1~2분거리 초역세권이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강남권과 수도권 외곽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도로망이 연결돼 있다.

한화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죽전 보정역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다. '죽전 보정역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20층 5개동에 총 379채로 구성된다.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기준 101~180㎡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