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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달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교육감 재선에 도전을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1년 전 나를 선택해준 도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 교육 혁신의 새로운 대장정을 완성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 동기를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이른바 서민교육은 학교간 서열화와 입시전쟁을 전제로한 인기영합적 정책이며 대증요법적 처방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정책은 교육 양극화로 병든 사회를 외면하고 있고, 오히려 입시위주의 편협한 줄세우기 교육을 부추기고 있다“며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명박식 부실한 서민교육을 넘어 김상곤의 희망찬 혁신교육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5대 교육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5대 과제로는 ▲창의적 학력을 키우는 교육 강화 ▲혁신학교의 내실화 및 확대 ▲무상급식을 넘어 무상교육 실현 ▲국제화된 민주시민 양성 ▲교사ㆍ학부모ㆍ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교 만들기 등을 꼽았다.
한편 김 교육감은 4월 21일 교육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지방선거일까지 전찬환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경기도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