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만나준다" 내연녀 쇠파이프로 폭행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5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연녀를 쇠파이프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이아무개(30) 씨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나이트클럽에서 알게 된 박아무개(34·여) 씨가 만나주지 않고 관계청산을 요구하자 지난해 10월15일 오후 11시50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도로에서 쇠파이프로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택시기사, ‘만취’ 여 손님 옷 벗기려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5일 만취한 여자 승객의 집까지 따라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로 택시 운전기사 김아무개(45)씨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자신의 택시에 혼자 탄 이씨를 부축해 준다며 집까지 따라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나 이씨가 강력히 저항해 미수에 그친 뒤 달아났다고. 그러나 이씨의 친구들이 택시 번호를 적어둔 것이 단서가 돼 경찰의 번호 추적으로 붙잡혔다고.
국도 가드레일 훔치다 현장서 걸려
○…대낮에 국도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훔쳐 달아나려던 40대 남자 2명이 주민 신고로 현장에서 덜미. 전남 화순경찰서는 지난 5일 국도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훔친 혐의로 정아무개(4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4일 오후1시30분쯤 화순군 이양면 29호선 국도에 설치된 가드레일 7장(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들은 가드레일을 뽑아 차량에옮기는 것을 본 마을 이장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이들은 경찰에서 “가드레일을 훔쳐 고물상에 팔려고 했다”고 말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