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우리가 있잖아요”

  • 등록 2007.10.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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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면사무소, 독거노인 농사 도와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사무소 직원들이 지역 내에서 홀로 농사를 짓는 할머니의 벼농사를 도우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동면사무소에 근무하는 15명의 직원과 공익요원 3명, 이동면 중대본부 3명 이 25일 묘봉1리의 김태희 할머니(72)의 논농사 돕기에 나선 것.

면사무소 관계자는 “할머니가 며칠 전 면사무소로 도와달라는 요청을 하셔서 군부대에도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면사무소 직원들이 나가 돕게 됐다”고 말했다.

면사무소 직원들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1000㎡는 벼 베기 작업을 실시하고 쓰러진 벼를 세우는 등 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 할머니는 “수확을 못해 어쩌나 하고 속만 태우고 있었는데 덕분에 논이 깨끗하게 정리돼 마음이 가뿐하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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