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고공행진 막는다

  • 등록 2007.10.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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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1일 첫 분양가심의위원회 개최

용인시가 공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집값 잡기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변호사, 감정평가사, 회계사, 주택분야 교수 등 전문가로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위촉하고 지난 11일 첫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심위위에서는 흥덕 택지개발지구 Ab4블럭에 (주)한국종합건설의 한국아델리움 112.45㎡형 474세대와 (주)정광종합건설의 호반베르디움 158.55㎡형 236세대의 분양가를 각각 3.3㎡당 930만원과 1059만9000원에 승인했다.

지난 9월 1일부터 개정 된 주택법에 따라 택지개발지구 등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공동주택과 2007년 8월 31일 이전에 주택건설 승인을 받았거나 신청한 경우라도 오는 11월 30일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하지 않은 민간택지의 공동주택은 시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분양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건설업체에서 임의로 고분양가를 산정할 수 없어 수도권의 분양가 고공행진에 제동을 걸고 집값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승인 받은 아파트 단지는 흥덕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한 공공택지로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아 민간택지에 비해 비교적 분양가가 낮고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한편 용인시는 주택법 개정 이전 분양가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지역 내 공공택지에 대한 분양가 권고 및 조정을 한 바 있으며 연내 흥덕 택지개발지구 동원좋합개발 720세대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520세대에 대한 분양가심사를 할 예정이다.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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