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수리 마음에 안 든다 협박 백만원 갈취

  • 등록 2007.10.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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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찰서는 지난달20일 TV수리가 맘에 들지 않는다며 수리기사를 협박해 현금 1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김 아무개(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3시경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자신의 집에 TV 수리를 하러온 신 아무개(26)씨가 부품이 없어 다음 날 다시 방문하겠다고 하자 “내가 누군지 아냐”며 욕설을 하고 위협한 후 2시간 동안 감금, 협박해 1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신씨는 범죄를 당하고도 김씨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도 못한 채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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