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흥덕·구성 분양 쏟아 진다

  • 등록 2007.0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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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 분양 ‘봇불’
평당 분양가 800~900만원대 분양
발코니 확장 시 평당 추가 200만원

   
 
지난해 미뤄졌던 아파트 분양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용인시 흥덕지구와 구성지구에 평당 800~900만원 대 아파트 분양을 시발점으로 상반기 분양 시장이 ‘봇물’을 터트린다.
경남기업이 흥덕지구에서 중·대형 913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구성지구에서도 주공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또한 삼성물산이 동천동에 2402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 흥덕지구 908만원 대 분양
6일 청약접수가 시작된 경남기업 아너스빌은 흥덕 지구 내 11, 13블록에서 43, 58평형 중대형 2개 단지 913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2005년 ‘채권·분양가 병행입찰제’ 적용에 따라 전체 평균을 908만원에 맞췄다.

43평형이 862만~918만원, 58평형이 평당 860만~920만원선이다.
이 분양가는 인근 영통 신시가지의 동일 평형에 비해 1억500만~2억5000만원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그러나 발코니 확장공사와 선택품목을 희망할 경우 최대 평당 200만원이 추가로 들어간다. 이에 따라 실제 가격은 평당 11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8~10평 정도 확장하는 발코니 확장비용은 3645만~5235만원으로 일반적인 발코니 확장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높게 책정됐다.

경남기업 측은 발코니확장, 주방가구, 보조주장, 아트월, 천정 부착형 에어컨, 드레스룸 등의 설치비도 확장비용에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디지털 도어락, 장식장, 오븐, 김치냉장고, 침실 벽걸이 LCD TV 등 선택품목도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거실 바닥(대리석), 주방장식장, 거실 이중창 덧문 등은 발코니 확장을 할 때에만 선택할 수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평당 908만원의 분양가로는 마감재의 수준을 높이기 어려워, 각종 질 좋은 마감재를 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6일부터 시작 된 청약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마련된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3자녀이상 무주택자를 대상으로한 특별분양부터 시작됐으며 8일부터 11일까지는 1순위 대상 청약을 받는다.

43평형에는 서울기준 1000만원(경기도 400만원) 청약예금 가입자, 58평형에는 서울기준 1500만원(경기도 500만원)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용인시 1년 이상 거주 1순위자에게는 공급물량 30%가 우선 배정된다. 특히 원가연동제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입주 직후 전매가 가능하다.

■ 주공-구성지구, 래미안-동천동
대한주택공사도 이달 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용인 구성지구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지역의 분양가는 820만~840만원대다.
구성지구는 다음달 7일부터 30평형 367가구, 34평형 39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수지구 동천동에서도 삼성물산이 래미안 240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분양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2월 중으로 분양시기가 잡혀있다.

■ 상반기 분양 ‘봇물’
흥덕지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 6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2008년 말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 고속도로도 흥덕지구를 관통할 예정이며 경부고속도로 수원IC에서 차로 2~5분 거리여서 서울과 교통접근성도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광교를 통과할 분당 정자동~수원 신분당선 연장 광역전철도 이용할 수 있다.
총 30만평 규모인 용인 구성지구도 경부고속도로 수원IC 신갈IC가 인근이고, 동백~죽전ㆍ분당 도로가 지나 ‘판교~분당~죽전’으로 이어지는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흥덕지구에서는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경기지방공사의 자연앤과 용인지방공사의 이던하우스 분양도 시작됐다.

흥덕자연앤은 35평형 단일평형 502가구가 분양되며 공급가격은 기준층이 860만~880만원선이다. 이던하우스도 34평형 486가구가 분양되며 평당 분양가는 907만원으로 책정됐다.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당첨 및 계약 후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입주는 오는 2009년 5월 예정이다.

이 외에 흥덕지구에서는 올 한해 분양이 계속 이어진다. 상한제 적용을 받는 중소형으로 동원종합개발이 753가구를 4월에 분양을 시작 할 예정이고 한국종합건설이 9월에 499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은 임대의무기간이 10년인 민간임대물량으로 중대형 800가구를 이번 달 안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호반건설산업이 중소형 519가구를 3월 분양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이어 우남건설이 70∼80평대의 연립주택 150가구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흥덕지구는 분양과열을 우려해 인터넷을 통해 청약을 받고 당첨자들에 한해 모델하우스가 개방된다.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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