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미나에서는 “난개발로 신음하는 용인시 이대로 방치하나?”라는 주제로 난개발의 원인과 치유방안 등이 중점 주제로 수원대학교 박재홍 교수와 서울대학교 성종상 교수가 발제자로 참석했으며 건설교통부 구본환 팀장, 용인시청 이대영 과장, 환경정의 박용신 처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우선 발제자로 나선 수원대학교 박재홍 교수는 난개발의 원인은 선 계획, 후 개발의 결여로 적정수준의 기반시설을 배제한 단순 주택공급의 확대와 기반시설 미비에 따른 교통체증, 공원, 녹지 등의 공공시설용지 확보 미흡 등을 원인으로 들었다.
또한 난개발 치유를 위해선 도시기본계획상 철저한 생활권 배분 인구에 의거한 주택사업 승인, 경관기본 및 관리계획의 조속한 수립을 통한 경관조례제정 및 운영 등을 들었다.
이어 용인시 도시공원녹지 이슈와 과제로 발의한 서울대학교 성종상 교수는 “공원녹지가 개발의 한계지나 면죄부로서가 아닌 ‘문화를 담는 장’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성복동취락지구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풍덕천1동 토월약수터 인근유료노인복지시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석, 인사말을 통해 “용인의 수지는 계획된 도시로 만들어 졌다면 분당을 능가하는 좋은 도시가 되었을 것”이라며 “이번 토론이 용인시가 명품신도시로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관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