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용미생물제 농가 실증 시험

  • 등록 2006.12.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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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농업기술센터, 첫 평가회 개최

용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호)는 지난 1일 축산 미생물제 실증시험의 첫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지난 7월부터 직접 배양하고 테스트를 거친 젖산균, 고초균, 효모균 등 3종의 미생물제를 9월부터 3개월간 지역내 육계7, 양동6, 사슴1, 양봉1, 기타 2곳 등 17곳의 축산농가에 배포, 실험한 결과들이 분석·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분석 결과를 보면 농장주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쏟는 분뇨악취 감소에 대해서 미생물제 사용시 미사용 농장에 비해 암모니아 가스 농도가 평균 18ppm에서 7.2ppm으로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악취해소외에도 사료 효율개선, 폐사율 감소, 출하일령 단축 등의 효과를 보여 6만수의 사육농장을 경영하는 경우 평균 800만원의 소득 향상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계농가의 경우 5%이상의 폐사율을 보이고 있으나 3%이하로 떨어졌다.

농업기술센터 김미희씨는 “시험 참가 농가들의 반응이 좋아 미생물제 이용을 희망하는 농가가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생물제 사용이 장기적으로 농가 소득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항생제 없이 면역력이 강화 돼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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