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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서정석 용인시장, 송명호 평택시장은 지난달 30일 도청에서 ‘상수원보호구역과 진위천 일대의 친환경 상생발전을 위한 연구용역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서 체결을 통해 용인시 남사면 이동저수지에서 평택호까지 진위천 일대의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결과를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연구용역은 도가 주도하고 용인시, 평택시가 공동 참여하되 비용은 각각 40%(경기도), 양씨 각 각 30%씩 나눠 부담한다. 또한 용역기관은 공신력 있는 중앙단위의 국책연구기관으로 협의해 선정하게 된다.
용역과정에서는 주민대표, NGO 등 양시에서 각각 15인 이내를 참여케 해 의견을 개진토록하고 최적의 발전 방안이 도출 되도록 한다는 것.
용역에서는 △평택 진위천 일대에 자전거도로와 놀이공원, 물고기축제 공간 등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과 △진위천 수질개선방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 △상수원보호구역과 상수원의 수질개선 △상수원보호구역의 친환경 상생발전방안 △평택호의 친환경 개발 및 보전방안 등도 마련된다.
도와 용인시, 평택시는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이행합의서 등을 체결하고 재원분담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용인시, 평택시의 이번 연구용역 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두 지자체간 갈등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용인시는 상수원이 남사면 일대 재산권 행사를 가로막고 있어 해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며 평택시는 식수원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해재를 반대해 오고 있다.